광고를 의미 있는 정보로 바꾸어내는 AI: 애피어, AI로 숨어있는 고객 의향 파악해 제공

애피어 최고 AI 과학자 민 선 박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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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어 민선 최고 AI과학자.

우리가 흔히 웹과 앱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광고의 대부분은 사실 ‘공해’에 가깝다.

내 성별과 연령대, 최근 검색해본 상품 등을 고려해 광고를 보여주지만 클릭해보고 싶을 만큼 관심이 생기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이미 흥미를 잃었거나, 검색한 상품을 구매한 경우 이와 관련된 반복된 광고는 짜증을 유발한다. 내 취향과 거리가 멀거나, 구매할 의사가 전혀 없는 상품의 광고를 띄워주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디지털 마케팅 회사인 애피어는 바로 이런 문제들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풀어낸다. 광고주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누구에게 노출했을 때 그 효과가 가장 높은지를 찾아내고, 해당 광고의 전환율이 얼마나 또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분석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 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 입장에서 공해일 수 있는 광고를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로 바꾼다.

■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딥러닝 활용 가능성 엿봐”

애피어에서 이 같은 AI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인물이 바로 민선(Min Sun) 최고 AI과학자다. 국립칭화대에서 전기공학부 부교수로 재직 후 애피어에 합류한 그는 앤드류 응, 페이페이 리, 실비오사바레지 등 AI 분야의 리더들과 함께 연구한 경험이 있다.

2009년에는 페이페이 리가 이끄는 혁신적인 이미지넷 프로젝트에 크라우드소싱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그는 로봇 오퍼레이팅 시스템(Robot Operating system, ROS),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의 인간 자세 추정 시스템 초기 개발자기도 하다.

그의 전문 연구 분야는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딥러닝 및 강화학습 등이다. 연구 주제는 3D 객체 인식, 인간 자세 추정, 장면 이해, 비디오 이해 및 텍스트 요약 등이다.

AI 전문가인 그가 좀 더 ‘거룩해 보이는’ AI 기술 연구개발이 아닌, 애피어와 같은 디지털 마케팅 회사에 합류한 이유는 간단하다. 이 분야에 양질의 데이터가 많고, 딥러닝(심층학습) 기술을 디지털 마케팅에 활용할 큰 기회가 엿보였기 때문이다.

민선 최고 AI과학자는 “딥러닝 기술이 디지털 마케팅에 사용될 수 있음에도 이를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었다”면서 “딥러닝 기술이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다량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는 다른 영역에 비해 이미 라벨링 된 데이터가 많았다. 약 1년 반 동안 딥러닝 기술을 디지털 마케팅에 적용한 결과, 높은 가치와 문제 개선에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 “딥러닝 기술로 타깃 이용자 탐색과 분류 용이해져”

민선 최고 AI과학자에 따르면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는 AI 기술을 이용한 성과 개선의 노력들이 수년 전부터 이뤄져 왔다. 전문가들이 만든 나름의 규칙도 생겼지만 표준적인 기계학습만 주로 사용돼 왔다. 사용 가능한 변수 세트가 트래픽 유입 출처, 성별 등 몇 가지에 불과했다. 하지만 딥러닝 기술이 사용되면서 연령, 디바이스, OS, 무선연결 등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다량의 데이터를 모으고 조합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즉 타깃 이용자를 잘 찾아내고 선택하는 일이 딥러닝 기술을 통해 훨씬 더 쉽고 똑똑하게 이뤄지게 됐다.

민선 최고 AI과학자는 “기업 고객(광고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들 고객을 만족시켜 한다”며 “너무 자주 같은 주제로, 동일한 방식으로 광고가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고, 현재 사용한 방식으로 전환율이 잘 안 나오면 알고리즘이 계속 적응해 나가면서 사용자 맞춤형으로 조정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애피어는 이런 AI 기술을 부정 트래픽을 잡아내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가짜 클릭이 발생하거나 인스톨이 이뤄지는 경우 컴퓨터가 이상 패턴을 잡아내고 검증한다. 또 기계학습을 통해 이런 부정 트래픽이 발생하는 일을 사전에 예방하고 차단시킨다. 특히 ‘프러드’(Fraud)로 불리는 부정 트래픽의 경우는 컴퓨터와 사람이 협업함으로써, 창과 방패처럼 뚫고 뚫리는 싸움에서 승률을 높인다.

민선 최고 AI과학자는 “컴퓨터와 사람의 협업을 통해 부정 트래픽을 잡아내고, 사전에 예방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고도화 되지만 상대쪽도 고도화가 이뤄지면서 복잡한 조합으로 부정 트래픽이 발생하기 때문에 학습 알고리즘도 계속 진화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 “애피어 솔루션 자신…다른 솔루션 사용도 추천”

민선 최고 AI 과학자는 애피어의 광고/마케팅 솔루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광고주들이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함에 있어 통상 여러 업체의 솔루션을 이용하는데, 애피어 말고도 경쟁사들의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이 다른 이용자 집단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다른 기술을 사용했을 때 생각하지 못한 사용자 그룹을 타깃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애피어 솔루션에는 굉장히 큰 자신감이 있지만, 독특한 특징의 고객을 파악하려는 광고주 입장에서는 여러 솔루션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 “컴퓨터와 사람 협업 중요해”

인공지능(사진=이미지투데이)

민선 최고 AI과학자는 인터뷰 동안 컴퓨터와 사람의 협업을 수차례 강조했다. 훌륭한 AI 기술이 사람의 지식과 만났을 때 더 큰 성과와 효과를 본다는 논리였다. AI는 숨어있는 고객의 의향과 필요를 추론해 내는 데 쓰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이 빠른 판단을 내림으로써 컴퓨터와 사람이 협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민선 최고 AI과학자는 “AI는 고객들의 숨겨진 의도와 의향을 알아내기 위해 필요하다. 이를 추론이라고 부르는데, 애피어는 이를 이미 진행하고 있고 좀 더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경쟁사들의 추천엔진은 인기 있는 상품이나 봤던 상품 위주로 추천해주는 반면, 애피어는 유사한 이미지와 유사한 기능의 상품을 소개하거나 추천해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검색 이력, 검색 키워드 분석, 이미지 분석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인터넷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미세하게 분류된 데이터를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애피어가 비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딥러닝 알고리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데이터 규모가 늘어나고 데이터 파트너가 많아짐으로써 엔진 성능이 더욱 개선돼 성과 또한 좋아질 것”이라면서 “이런 선순환이 더 빨리 일어날 수 있도록 AI 시스템과 사람의 지능이 협업하는 방식으로 연구개발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백봉삼 기자 | 지디넷코리아

출처: http://www.zdnet.co.kr/view/?no=2019092314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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