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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어 치한위 대표 "AI로 고객 행동까지 예측한다"

애피어 치한 위 대표 인터뷰 "고객사 데이터 힘 불어넣는 역할에 집중"
디지털 마케팅(광고) 시장의 중심이 모바일로 옮겨 가면서 기업들도 자사의 브랜드나 제품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2017년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7% 성장해 2조원을 넘어섰다. 전통적인 방식의 마케팅 툴에서 벗어나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략과 마케팅 도구를 찾는 데 보다 많은 시간과 자금을 쏟는다. 이를 위해 디지털 마케팅과 분석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을 찾지만, 비용 대비 효과는 여전히 의문이 크다. 객관적인 마케팅 달성 지표를 받아들고서도 혹시 허수는 없는지, 이 같은 광고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늘 불안하고 찝찝함으로 남는다. 서로 전문이라고 난립하는 디지털 마케팅 회사들도 기업들의 선택과 판단을 더 어렵게 만든다.
치한위 애피어 대표 겸 공동창업자.
치한위 애피어 대표 겸 공동창업자
 

이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찾고, 이미 확보한 고객을 충성 이용자로 만들고, 또 고객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까지 예측하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만에 본사를 둔 ‘애피어’가 그 주인공이다. 2015년 12월 한국지사 설립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14개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는 애피어는 AI 기술 기업으로, 현재는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광고나 마케팅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치한위 애피어 대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여러 솔루션은 고객사가 갖고 있는 데이터에 더 힘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많은 고객 정보를 갖고 있어도 이를 분석하고 활용하지 못하면 의미 없는 숫자에 불과한데, 애피어는 이런 숫자와 문자의 나열 속에서 의미를 찾아주고 이를 성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애피어 제품은 크게 세 가지다.

  1.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크로스X’ 광고 솔루션
  2. 마케터 스스로 AI를 활용해 사용자 관심사에 맞춘 메시지로 높은 고객 참여와 전환을 끌어낼 수 있는 ‘아이쿠아’
  3. 기업이 기존 고객 데이터를 통합, 보강하고 최신 AI 모델을 적용해 사용자의 미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아익슨’이 대표적이다.
​치한위 대표는 기자와 만나 “애피어는 고객 여정 전체를 다 다루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면서 “고객사가 갖고 있는 데이터에 더 힘을 불어 넣어 신규 고객과 충성고객 유치, 예측 가능한 고객이 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알고리즘, 모델 측면에서 최첨단, 최상의 검증된 머신러닝 모델로 매우 정밀한 예측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아익슨의 강점”이라며 “고객사들의 실제 비즈니스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애피어는 이미 한국에서 여러 고객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정확한 수치 공개는 어렵지만 지난 3년 간 수백 개의 한국 기업들의 마케팅 도우미 역할을 했다. 아시아 지역으로 범위를 넓히면 1천개 이상의 고객사와 함께 일했다. 금융권, 헬스케어, 쇼핑 등 관계를 맺은 고객사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전자상거래 분야는 데이터가 집중돼 있어 특히 더 데이터 분석과 활용이 중요한데, 애피어가 AI 기술력을 통해 보다 나은 성과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차재덕 지사장(왼쪽), 치한위 대표. 차재덕 지사장(왼쪽), 치한위 대표

​애피어는 부정 광고로 인한 고객사의 피해를 줄이는 데에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치한위 대표는 “고도화된 부정 인스톨 방지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시작 단계에서부터 클릭했을 때 비정상적인 활동이 감지되지 않았는지, 또 사용자 여정이 끝나고 난 뒤에도 분석을 진행하는 등 각 단계마다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고도화된 부정 이용 패턴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한위 대표는 한국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 많은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훌륭한 솔루션을 제공했을 때 고객사가 이를 이용하고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다. 치한위 대표는 “한국은 좋은 솔루션에 대한 고객사들의 인정과 기회 제공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 “데이터 부분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성숙된 시장이어서 이를 활용했을 때 수익이나 효과가 잘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영업 활동을 해 온 지난 2년 간 국내 고객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비즈니스는 상당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한국 고객사들과 애피어가 앞으로 더욱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갖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지디넷코리아 백봉삼 기자 paikshow@zdnet.co.kr

출처: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1218113241&type=det&re=z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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