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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딥페이크(Deepfake), 그 내막과 브랜드에 미칠 영향

특정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 등을 인공지능으로 모방하여 동영상에 삽입하는 기술인 딥페이크(Deepfake)가 실생활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한참 전이다. 초기에는 연예인과 닮은 모습을 음란물에 삽입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창피를 주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다가 최근에는 성범죄에도 사용되고 있어 그 효용이 의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기술이 그렇듯 딥페이크 관련 논란 이면에는 보다 긍정적인 사용 사례도 있다.

특히 영화 산업에서 많은 예를 찾아볼 수 있다. 할리우드 영화 ‘아이리시 맨’의 로버트 드니로처럼 영화에서 배우의 실제 연배 보다 더 젊은 시절을 연기하거나,  또는 DC의 슈퍼 히어로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의 재촬영분에서 헨리 카빌의 콧수염을 제거하는 등의 작업에 딥페이크 기술이 활용됐다.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는 고인이 된 배우 피터 쿠싱의 디지털 버전을 1977년 영화를 원본으로 삼아 만들어냈다. 마찬가지로 고인이 된 캐리 피셔의 레아 공주도 영화 속에 딥페이크로 등장했다.

애피어의 최고 AI 과학자 민 선 박사는 “딥페이크는 연구자들에겐 낯선 이름이다. 컴퓨터 그래픽과 머신 러닝 분야의 연구자들은 컴퓨터를 사용하여 가상 세계에서 인간을 합성하려는 시도를 오랜 기간 해 왔다”고 말했다.

딥페이크의 시작과 발전

민 선 박사는 2015년 이 기술이 개발되기 시작할 때는 치아를 제외한 얼굴을 흉내내던 수준이었으나 2017년에는 실시간 재구성이 가능한 수준이 됐고, 현재는 인간 배우가 화면상의 로봇을 ‘주도하는’ 단계라고 설명한다.

초기에는 컴퓨터 모델을 만들려면 수천 개의 이미지가 필요했기 때문에 유명 인사들이 주요 타겟이었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단 한 장의 이미지만으로도 딥페이크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딥페이크에는 역할을 수행하는 ‘주도자’가 필요하다. 배우와 닮은 모습을 이 주도자에게 씌워서 딥페이크를 만드는 것”이라고 민 선 박사는 설명했다.

딥페이크 기술은 브랜드와 마케팅 담당자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유명 인사 중심 캠페인을 벌이기가 어려워졌지만,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하면 현지 배우에게 연기를 시킨 다음 그 영상에 유명 인사의 이미지를 덧씌우면 된다.

또한 배우가 젊은 자신과 상호작용하는 광고소재를 활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최근 한 광고는 TV쇼 스포츠센터의 앵커 케니 메인(Kenny Mayne)을 딥페이크에 활용했다. 메인은 60세이지만 딥페이크로 젊은 시절의 모습을 만들어 오늘날을 예언한 것처럼 만든 것이다.

최근 2-3년 사이에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영상이 놀랍도록 사실적으로 변했고, 훈련된 사람이 아니면 디지털로 만들어 낸 거짓 영상을 분간하기가 어려워졌다.

신뢰도와 사실주의: 마케팅에서의 딥페이크

오늘날 딥페이크 기술이 실감나는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일각에서는 이 기술이 배우들에게 위협이 되며 이미 고인이 된 배우의 자산을 침해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마케팅 담당자에게도 이와 다르지만 유사한 문제가 있다.

화면에 나타난 인물이 그 인물 본인이라는 것을 우리가 믿을 수 있을까? ‘가짜’ 배우가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야 할까? 캠페인을 대표하고 있는 배우가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등 특정 경우에는 딥페이크임이 명백하게 드러날 때도 있다.

이는 타겟 시장의 모국어로 말하는 유명 인사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강력한 도구가 된다. 이를 가장 잘 활용한 사례가 ‘말라리아 노 모어(Malaria No More)‘라는 캠페인이었다. 유명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이 캠페인에 출연해 9개 언어로 말했다.

몇 년 전 디올(Dior)은 한 광고 캠페인에서 마릴린 먼로를 ‘부활’시켰고, 도브(Dove)도 마찬가지로 오드리 햅번을 광고에 내보냈다.

사람들은 마치 불신을 유예한 듯했다. 베컴이 여러 외국어에 능하지 못하고 먼로와 햅번이 죽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광고를 받아들였다.

딥페이크 기술은 역사학자들의 ‘만약 이랬다면…’이라는 흥미로운 가정을 도와주기까지 한다.

더블린 소재 로스코의 앨런 켈리(Alan Kelly)는 존 F. 케네디가 암살당하던 날 연설을 할 예정이었음을 알게 됐다. 켈리는 연설문을 찾아내고 녹화된 영상과 케네디의 음성 녹취록을 활용하여 연설을 재창조했다. 죽은 지 50년도 더 지난 인물에게 목소리를 부여한 것이다.

일관된 메시지 발신

초기 딥페이크 기술은 악용되면서 평판이 좋지 못했지만, 미래는 밝다. 여러 언어와 지역에 걸쳐 일관된 메시지를 내보낼 수 있는 능력은 마케터와 광고주들이 오랫동안 꿈꿔 온 역량이다.

R/GA 도쿄의 앤서니 베이커(Anthony Baker)는 “딥페이크 기술은 콘텐츠의 현지화와 번역을 촉진하며 영상을 여러 버전으로 촬영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 없이 가벼운 수준의 개인화를 구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딥페이크를 활용하면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뿐 아니라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어떤 경우에도 고객을 중심에 두기 

한동안 패션 업계는 고객이 구매에 앞서 가상으로 옷을 입어보고 특정 의상이 어떻게 보일지 확인하게 할 방법을 고심해 왔다. 그게 된다면 판매자가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고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딥페이크는 이를 한층 더 강화한다. 정적인 이미지 대신 딥페이크를 사용하면 고객이 광고를 통해 제품에 대해 보다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하도록 만들 수 있다. 갑자기 최신 패션을 입고 광고 모델인 연예인과 함께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제품 및 브랜드와 보다 정서적인 교감을 할 수 있다.

고객 지원 분야에서는 지난 몇 년 간 챗봇과 음성 지원 등의 기술이 크게 발전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제는 고객이 화상통화로 지원을 요청하면 제품을 홍보하는 유명 인사가 화면 너머로 등장하여 도와주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민 선 박사는 원본이 되는 사람을 활용하여 배우와의 유사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는 원본의 외모와 의상, 전체 배경까지 대상에 덮어씌워 적용할 수 있다. 사실상 얼굴만 바꾸는 것이다. 봇을 훈련해서 배우처럼 보이게 하는 대신 인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챗봇과 음성봇은 좀 더 사람처럼 보여 더욱 신뢰를 얻게 될 것이다.

윤리적 문제

모든 신기술이 그렇듯이 딥페이크도 오용될 여지가 있다. 정치인의 말을 선택적으로 편집하고 의미를 바꿔서 메시지를 오염시키거나 하지도 않은 말을 하는 것처럼 조작할 수 있다. 이러한 속임수의 위험성은 상당히 크다.

딥페이크 사용은 공개되어야 할까? 민 선 박사는 동영상이 참된 증거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영상이 오용될 수 있으므로 우리는 그 출처를 확인하고 공유할 때 한층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행히 AI를 활용하여 딥페이크 동영상을 탐지하는 도구가 개발되고 있다.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이 속았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딥페이크 여부를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딥페이크 기술은 막대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고객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제한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딥페이크에 투입되는 배우 또한 자신이 딥페이크 영상을 찍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동원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딥페이크가 보편화되고 스냅챗(Snapchat)이나 틱톡(TikTok) 등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사용을 검토하면서 오용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 기술은 언제 주류 사용자의 손에 들어가게 될까? 민 선 박사는 “지금 이미 들어갔다고 생각된다. 사람들이 이미 휴대전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도할 사람만 있다면 지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딥페이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 이를 더 많이 사용하고자 하는 유혹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모든 신기술이 그렇듯이 딥페이크도 분별력 있게 채택되어야 한다. 딥페이크를 정직하고 현명하게 사용하는 기업만이 광고부터 영업, 고객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고객을 위한 개인화와 맞춤화를 달성하고 막대한 이익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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